상주 구미 경주 경산에 경북 도내 최초 수소충전소 설치된다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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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5 17:45  |  수정 2021-06-17 13:12  |  발행일 2021-06-16 제5면
환경부 주관 수소충전소 설치공모전에 선정...내년 하반기 준공
안동, 포항은 내년 공모 신청...연내 경북지역 수소차 100대 보급

경북 상주·구미·경주·경산이 환경부가 주관한 '2021년 수소충전소 설치 공모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설치가 마무리되면 경북 도내에선 처음으로 4개의 수소충전소가 생기는 셈이다. 수소차 보급에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들 4개 지역에는 수소 충전소 한 개소당 30억 원(총 사업비 120억 원)씩 투입된다. 국비와 민간사업자가 절반씩 사업비를 부담한다. 각 지자체는 별 도 지방비를 매칭하지 않는다. 대신 경북도와 지난해 말 수소 충전소 구축 업무협약을 맺은 수소에너지 네트워크<주>가 사업비를 부담한다. 상주와 구미는 올 11월에, 경주와 경산에는 내년 4월까지 설치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엔 안동과 포항도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수소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내 수소 충전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향후 지역에 수소차 보급도 활기를 띨 것으로 관측된다.
도내 등록된 수소 차량은 20여 대에 불과하다. 도는 올해 수소차 1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도는 수소차 구입 보조금으로 대당 3천25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보급 확산 차원에서 사용 연한이 지난 내연기관 관용차량을 수소차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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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등 경북 4개 시에 내년까지 수소충전소가 설치된다. 이에 따라 수소차 보급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사진은 2020년 영업을 개시한 대구 달서구 성서 수소충전소. 대구시는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 40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남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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