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의과대학 허윤석 교수팀, 기초연구실 지원 사업 선정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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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06 07:48  |  수정 2021-07-06 07:54  |  발행일 2021-07-06 제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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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의과대학 의용공학과 허윤석〈사진〉 교수팀(계명대 제약학과 박소연 교수, 계명대 생명과학전공 이진영 교수, 연세대 기계공학과 이형석 교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년도 기초연구실(Basic Research Lab·BRL)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특정 연구주제를 중심으로 소규모 기초연구 그룹을 지원해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허 교수팀은 난임 극복을 위해 필요한 배아 배양 및 선별 최적화 시스템을 목표로 '음파제어 기반 단일배아 특성 연구실(Acoustophoretic Single Embryo Characterization Laboratory)'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3년간 총 13억7천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이후 우수과제로 선정되면 최대 3년간의 후속 연구를 추가로 지원받는다.

저출산의 주원인 중 하나로 평균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노산과 환경오염으로 인한 난임 인구의 증가를 꼽고 있다. 난임을 극복하기 위해 보조생식술 또는 체외수정시술이 시행되고 있고, 보조생식술 역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30%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성공률과 경제적 부담, 시술 대상자의 육체적·심리적 고통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수정란(또는 배아)의 발달을 도울 배아 배양 및 평가시스템의 개발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에 허 교수팀은 음파제어를 활용한 수정란 분화 촉진 및 배아 착상 효율 향상을 목표로 △단일 배아 배양을 위한 동적 공배양 시스템 개발 △물리적·유전적 특성을 통합한 단일 배아 평가 가이드라인 제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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