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 9월초 출시...가맹점 확보전 본격화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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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11 15:10  |  수정 2021-07-11 15:21  |  발행일 2021-07-12 제8면
안동, 구미, 포항 등 11개 시군 우선 등록 대상
1차 가맹점 확보 목표 5천개.
내년 1월에 도내 대부분 참여
최종 가맹점 확보 목표는 1만개

오는 9월 초 출시될 경북 공공 배달 앱 '먹깨비'를 활용할 도내 가맹점 확보전이 이달부터 본격화된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경북 공공 배달 앱 '먹깨비' 가맹점 등록 대상지는 우선 포항·김천·안동·구미·영주·영천·상주·문경·경산시와 칠곡·예천군 등 총 11개 지역이다.


수요조사 과정에서 이들 시·군이 먼저 서비스를 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시·군을 비롯해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 및 경북 소상공인연합회 회원을 중심으로 가맹점 등록 독려가 한창 진행 중이다. 현재는 1천여 개의 가맹점이 등록된 상태다. 8월 말까지 가맹점 5천개를 확보한 뒤 앱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게 도의 기본 구상이다.


신청방법은 간단하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경북 배달 앱'을 검색 후 먹깨비 사이트에서 가맹점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먹깨비 고객센터(1644-7817)로 전화해도 입점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후에는 먹깨비에서 직접 업소를 방문해 프로그램 설치 및 사용 방법을 안내한다. 이때 사업자등록증, 영업신고증, 통장 사본을 구비하면 된다.


가맹점에 등록하면 가맹점주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타임할인·쿠폰할인·스탬프 적립 및 주문-배달 원스톱 처리 기능 등이 제공된다. 중개 수수료는 1.5%이다. 입점비와 월 사용료는 무료다. 앱 운영을 맡고 있는 <주>먹깨비는 서울·충북·세종 지역의 공공 배달 앱 사업자로도 선정된 바 있다. 다양한 배달 앱 노하우를 갖고 있어 가맹점 등록 및 관리는 나름 효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도내 나머지 12개 지자체들은 내년 초부터 가맹점 확보전에 합류할 예정이다. 도는 적정 가맹점 수를 1만여 개 정도로 보고 있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 경제실장은 "가맹점이 많이 확보돼야 공공 배달 앱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배달이 가능한 도내 사업체들은 가맹점 등록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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