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내린 지난 6일 오후 대구 동구 동대구역네거리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퇴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영남일보DB |
'지각 장마'가 끝을 향하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는 14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2℃ 이상 오르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가 넘을 전망이다.
13일 대구·경북 아침 최저기온은 21~25℃, 낮 최고기온은 28~34℃,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5℃, 낮 최고기온은 28~35℃로 예상된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대구·경북지역에는 우박,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이 제주도 남쪽에 위치하고 있지만, 언제든지 북상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장마가 완전히 끝났다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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