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소식] 계명대 동산의료원 '동천 예배당' 명명식 가져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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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0 07:51  |  수정 2021-07-20 07:58  |  발행일 2021-07-20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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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지난 16일 '동천(東泉) 정순모 목사 명예이사장 추대 및 동천예배당 명명 기념 예배'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산병원 5층에 있는 예배당은 정 명예이사장의 아호인 동천(東泉)을 붙여 '동천 예배당'으로 불리게 됐다.

부산에서 태어난 정 명예이사장은 1960년 경남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1963년부터 2001년까지 38년간 대구동로교회 담임목사로 봉직했다. 이외에도 앰네스티 국제연맹 한국지부 대구·경북 총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구·경북 초대의장 등을 역임했다. 또 대구 계성중·고교 교목, 학교법인 계명대, 계성학원, 신명학원 등의 이사와 이사장을 지냈다. 특히 1973년부터 올해까지 40여 년간 학교법인 계명대 이사와 이사장으로 재임해 계명대와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현재의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많은 공을 들였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신일희 총장은 축하인사를 통해 "정순모 명예이사장은 동산병원을 대학병원으로 만들기 위해 개인적으로 많은 수모를 겪으셨지만, 큰 사랑과 헌신으로 지금의 계명대와 동산의료원을 만드셨다"면서 "공간이 형성되면 그 이후에는 공간이 사람을 새롭게 형성한다. 동천 예배당이 가지는 상징적인 의미를 늘 마음에 담고 명예이사장의 개척정신을 본받아 앞으로도 모든 교직원이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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