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
국민의힘 추경호(대구 달성군) 의원이 23일 신임 대구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년이며, 내년 3월과 6월 각각 치러질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대구시당을 이끌게 된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지역 국회의원들과 자치단체장, 주요 당직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추 의원을 신임 대구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대구시당은 선수(選數)와 나이순으로 투표 없이 합의추대 방식으로 시당위원장을 선출하는 관례가 있어 추 의원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됐다.
다만, 지난 5월 그가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되면서 김용판(대구 달서구병)·류성걸(대구 동구갑) 의원 등이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으나 의원 간 논의 끝에 추 의원이 맡게 됐다.
추 의원은 이날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대구시당 소속 의원과 당원이 힘을 합쳐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내년은 대선과 지방선거가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당력을 모아 정권교체와 지방선거 압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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