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전용 전기차 모델 EV6 출시...롱 체인지 모델 1회 충전 475km 주행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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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04 14:28  |  수정 2021-08-05 08:47  |  발행일 2021-08-05
EV6(신)
기아 EV6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모델 EV6(The Kia EV6)가 마침내 출시됐다. 사전예약 첫날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운 EV는 2만1천16대를 시작으로 사전예약 기간 동안 총 3만대가 넘는 예약 대수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2일 출시된 EV6는 신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를 형상화한 내 외장 디자인을 필두로 △국내 최초 3.5초의 제로백 성능(0-100km/h)과 △지속가능성 의지를 담은 친환경 소재 △800V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멀티 충전 시스템 △이동하는 에너지 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고객 중심의 최첨단 안전 편의사양 등이 적용돼 최상의 상품성을 갖춰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EV6 롱 레인지 모델은 77.4kWh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산업부 인증 기준 최대 주행거리가 475km(2WD·19인치 휠·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에 달해 주행 거리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스탠다드 모델의 경우 58.0kWh 배터리가 장착돼 370km(2WD 기준)의 최대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사전 예약 비중을 살펴보면 구매자의 70%가 롱 레인지를 택했다. 이어 GT-Line 선택 비율은 24%를 차지했다. 기아는 EV6의 △스탠다드 △롱 레인지 △GT-Line 모델을 우선 출시하고, 내년 하반기에 EV6의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더해 총 4가지 라인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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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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