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영남일보DB |
지난달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수출액이 11% 이상 증가하며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7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구미산단 지난달 수출액은 23억3천500만달러로, 전년 동월(20억9천700만달러) 대비 11.3% 증가했다. 반면 수입액은 10억7천600만달러로, 13.5% 감소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6% 증가한 12억5천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에서는 전자제품(9%)·광학제품(7%)·기계류(14%)·플라스틱류(22%)·알루미늄류(46%)·섬유류(47%)·화학제품(45%)·유리제품(8%) 등 거의 모든 주요 품목이 증가했다. 수출국별로는 중국(34%)·미국(33%)·중남미(12%) 등으로의 수출은 늘었으나, 유럽(-20%)·베트남(-10%)·중동(-30%)·일본(-12%)·홍콩(-25%)으로의 수출은 줄었다.
수입에서는 광학기기류(14%)·기계류(55%)·비철금속류(36%)·섬유류(1%)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전자부품(-20%)·화학제품(-9%)·철강제품(-4%)은 떨어졌다. 수입국별로는 중국(26%)·유럽(19%)·미국(19%)·홍콩(7%)에서의 수입은 증가했으나, 동남아(-35%)·베트남(-9%)·일본(-14%)·중남미(-62%)·중동(-31%) 등은 감소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조규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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