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 특집] 구미시, 입소문 탄 옥녀봉 토종꿀·고추장…친환경 유기농 버섯제품도 인기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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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09 07:41  |  수정 2021-09-09 07:45  |  발행일 2021-09-09 제12면
백야농원 청국장·흑마늘 한과
구미팜, 15일까지 '10+1' 행사

산촌토종농원
구미시 옥성면 산촌토종농원의 남동수 대표가 옥녀봉 토종꿀과 고추장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산촌토종농원 제공〉

"추석 농특산물 선물은 중간 유통단계 없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 쇼핑몰 '구미 팜'에서 구매하세요."

품질은 구미시가 보증하고,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아 중간 이윤 없이 생산 가격으로 공급하는 구미 팜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신선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와 생산자가 마음과 마음을 연결해 상호 신뢰를 쌓은 '구미 팜'은 사랑하는 가족이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제품만 고집한다.

2005년 9월 39곳의 농가가 참여해 50개 품목으로 시작한 구미 팜은 쌀과 잡곡, 과일과 채소, 버섯과 토종꿀을 시작으로 장류·건강식품 등 현재 100여 농가에서 500여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구미 팜'은 추석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소비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특별잔치 '10% 할인 행사'와 '10+1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15일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10% 할인 행사'는 사과·우엉·가공식품 등 특정 품목에 적용한다. 역시 15일까지인 '10+1행사'에서는 곰실농원 표고버섯·백야농원 청국장·금오산 홍삼진액·흑마늘 한과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또 행사 기간 추석 선물 구매자 750명에게 5천원권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구미 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농특산품은 구미시 무을면 곰실농원의 '버섯 제품'과 옥성면 산촌토종농원의 '옥녀봉 토종꿀과 고추장'이다.

2대에 걸쳐 50년 가까이 친환경 표고버섯만을 재배하고 있는 곰실농원은 유기농 표고 분말, 생표고, 마른표고 등 30여 종의 버섯류와 버섯가공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버섯 제품은 유기농으로 재배해 농약 오염 걱정 없는 대신 맛과 향이 뛰어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곰실농원 제품은 참나무 원목을 이용해 아침햇살·이슬·자연이 알아서 키우는 친환경 제품이다. 판매 가격은 1만2천원~13만원으로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구미시 옥성면 산촌리의 하늘 아래 첫 동네 옥녀봉에서 만든 산촌 옥녀봉 토종꿀과 고추장은 대표적인 명절 선물로 자리를 잡은 지 오래다.

산촌 옥녀봉 토종꿀은 옥녀봉 자락 고랭지에서 자라는 토종밤나무·불나무·싸리나무·진달래·칡을 포함한 수십 종의 꽃나무와 약초에서 채취한다. 고추장 원료는 토종꿀과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국산 태양초·찹쌀을 사용한다. 1년간 발효 기간을 거쳐 숙성 완제품 10여 종을 판매하는 토종고추장은 왕실에 진상하던 비법으로 만들어 본래의 향과 색이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대는 2만8천~15만원이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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