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의회 이주한 의원(더불어민주당) |
대구 서구의회 이주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차로를 줄여 자전거 전용도로를 건설하자고 주장했다.
이 구의원은 13일 열린 제299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정부의 2050탄소중립 선언, 개인형 이동 장치 증가 등 교통수단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친환경 교통수단을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에 운영 중인 공유 전동킥보드와 공유 전기자전거는 운영은 늘어나고 있다.
현재 대구에는 총 7개 업체에서 총 6천 330여 대의 공유 전동킥보드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11월(1천 500여 대)과 비교하면 4.2배 증가했다.
또 공유 전기자전거의 경우 1천 500여 대가 운영 중이며, 지난 3월 이후 3배 늘었다.
이 구의원은 "와룡로 차선을 1개 이상 줄이는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면서 "1단계로는 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과 서대구역을 연결, 2단계로는 서대구역에서 달서천 복개도로를 연결하는 자전거 전용 도로 건설을 제안한다" 고 했다.
또 "서대구역은 앞으로 도시철도, 광역철도, 산업철도, 공항철도 등 교통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전거 전용 도로까지 연결되면 교통 환승 기능 등이 강화될 것"이라면서 "서구청에서도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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