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남산동 반월당역세권, 도심주택공급 민간공모 후보지로 최종 선정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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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8   |  발행일 2021-10-29 제2면   |  수정 2021-10-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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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대상지인 대구 중구 남산동 방원달역세권 사업지. <국토부 제공>

대구 중구 남산동 반월당역세권 사업지(657호)가 도심주택 공급대책(2·4 대책)의 '민간제안 통합공모' 후보지로 최종 낙점됐다.


국토교통부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3080+ 민간제안 통합공모' 선정 절차를 완료하고 대구 1곳을 포함해 총 17곳을 후보지로 추가 발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민간 통합공모는 주민의 개발 수요를 직접 반영하고,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있는 주택 공급을 위해 서울을 제외하고 6대 광역시와 경기도를 대상으로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총 70곳의 제안 접수를 받아 심사를 거친 결과, 1만7천호를 공급할 수 있는 후보지 15곳(대구 1·경기 10·인천 1·부산 2·대전 1)을 최종 선정했다. 또한 민간 공모와 별도로 서울 2개 후보지가 확정돼, 추가되는 도심 주택공급 후보지는 총 17곳 1만8천호에 달한다. 


대구의 경우 민간 통합 공모를 통해 중구 남산동을 비롯해 달성군 화원읍, 동구 신천4동 등 총 3곳에서 사업을 제안했는데 이 중 중구 남산동(반월당역세권)이 사업 후보지로 선택된 것이다.


대구 반월당역세권 사업지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역세권) 사업지로, 공공주택 공급 규모는 657호다. 총면적은 1만7천343㎡(5천200여평)로 노후도 79%, 용도는 준주거지역이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들은 대부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사업구상 및 지구계 등을 마련하고 직접 10% 이상의 동의율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제안한 곳들로, 신속한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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