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신도시주민 힐링음악회, 노래와 연주에 박수갈채…늦가을 '활력충전'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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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12 07:31  |  수정 2021-11-12 07:48  |  발행일 2021-11-12 제6면
"300만 도민에 새로운 희망"
유튜브로도 생생한 감동전해

음악회
'2021년 도청 신도시 주민과 함께하는 힐링 음악회' 개막식에서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북 신도청지역상생발전포럼은 안동상공회의소·경북예총·예천군번영회·영남일보와 공동으로 1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2021년 도청 신도시 주민과 함께하는 힐링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300만 도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고, 도청 신도시와 안동ㆍ예천 상생발전의 염원을 담았다.

이날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노병수 영남일보 사장·도기욱 경북도의회 부의장·권영세 안동시장·김학동 예천군수·김은수 예천군의장·이동시 안동상공회의소 회장·정명수 예천군번영회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 지침에 따라 온라인 선착순 모집을 통해 참가한 관중들은 초청 가수와 안동·예천 음악인들의 노래와 연주를 관람하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유튜브(안동상공)로도 생중계됐다.

안동과 수도권에 기반을 두고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러스펄 밴드의 연주와 뮤지컬배우 이승욱의 노래(Also sprach Zarathustra & 여왕벌의 행진·사랑아·태양의 눈)를 시작으로 안동MBC 어린이합창단이 '내가 주인공·소녀의 꿈·천만 송이의 연꽃'을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성악가 우주호의 수준 높은 공연(O sole mio·그리운 금강산·희망의 나라로)이 이어졌고, 초대가수 민혜경과 최성수가 연이어 등장해 자신들의 히트곡을 소개하며 음악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마지막으로 꾸며진 우주호·민혜경·최성수의 앙코르 무대는 관중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며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은 "힐링음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개최해오던 천년숲 걷기대회를 대신해 마련된 행사"라며 "힐링 음악회를 통해 안동시민과 예천군민들이 마음껏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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