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논공읍에 '병원 동행 안심차량' 뜬다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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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17 17:12  |  수정 2021-11-18 08:45  |  발행일 2021-11-18 제9면
연말까지 시범운영...내년부터 규모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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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논공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네오택시협동조합은 최근 논공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저소득 중중질환자 이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 논공읍에 '병원 동행 안심 차량'이 뜬다. 연말까지 시범운영되며, 내년부터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달성군에 따르면 논공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원한·민간위원장 이안아)와 네오택시협동조합(대표이사 이호상)은 지난 8일부터 관내 저소득 중증질환자와 거동불편 환자를 대상으로 '안심차량동행 도어투도어(Door to Door)'사업을 시작했다. 논공읍협의체가 신체·경제적 이유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을 발굴하면, 네오택시는 대상자 자택에서 병원으로 이동한 뒤 진료 후 귀가까지 원스톱으로 돕는다. 지원 규모는 1인당 연 10만원까지다. 재원은 달성복지재단 지정 기탁금과 네오택시협동조합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김호상 네오택시 대표이사는 "지역사회를 위한 뜻 깊은 사업에 참여하게 돼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단순한 차량 지원이 아닌 대상자들이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한 공공위원장(읍장)은 "어려운 시기에 나눔 정신을 모아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병원까지 이동이 어려워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달성군 논공읍 노이리에 위치한 네오택시협동조합은 2017년에 설립됐다. 현재 대구지역 택시 법인 중 보유 대수가 266대로 가장 많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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