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나눔으로 재난 극복한 여중군자 장계향 사상 기려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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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2   |  발행일 2021-12-02 제21면   |  수정 2021-12-02 08:35
장계향연구회 발표·토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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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창 영양군수가 장계향 열사 일대기를 설명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재난의 시기를 배려와 나눔의 정신으로 극복한 조선의 큰 어머니 장계향 열사를 기리는 발표회가 지난달 26일 영양군종합복지회관에서 개최됐다.

장계향 연구회(회장 이영우) 주최로 열린 이날 발표회는 100만명의 아사자가 발생한 대재난의 시대에 배려와 나눔의 정신으로 이웃을 돌보고, 교육을 통해 희망의 씨앗을 심고 가꾸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조선의 큰어머니를 기리는 자리가 되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발표회는 박희택 지도교수의 주제발표(근사록과 우리 사회 그리고 여중군자)에 이어 채석종 장계향연구회 교육위원장이 좌장으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영우 회장은 "공부를 어렵게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가까운 데서부터 깊이 생각하고 간절한 질문을 통해 답을 구하라'는 근사록이 제시하는 공부의 원리를 실천함으로써 기후위기,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의 시대를 극복하는 대안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국 연구위원장은 "공직자의 자세와 정치 지망생들이 국민을 생각하기를 자기 자식을 대하듯이 하라는 가르침을 실천하는 지도자, 공부하는 지도자를 선택하는 것은 깨어난 시민들의 책임"이라고 근사록 정사편의 가르침을 소개했다. 발표회에 참여한 선양회원들은 "더불어 함께 잘사는 대동사회를 꿈꾸고 실천하신 여중군자의 삶과 근사록에서 배우는 지혜를 보다 많은 사람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가 앞으로도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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