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LPGA 투어 Q시리즈 1차전 2위…안나린은 3위

  • 입력 2021-12-07   |  발행일 2021-12-07 제19면   |  수정 2021-12-07 07:37

최혜진(22)과 안나린(25)이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을 사실상 굳혔다.

최혜진은 6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 마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Q시리즈 1차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69타로 2위에 올랐다.

19언더파 267타를 쳐 1위를 차지한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에 2타 뒤진 채 1차 대회를 마친 최혜진은 오는 9일부터 나흘 동안 치러지는 2차 대회에서 수석 합격을 노린다.

LPGA투어 Q시리즈는 4라운드 72홀 1차 대회로 70명을 추려낸 뒤 4라운드 72홀 대회를 한 번 더 치러 순위를 정한다.

Q시리즈 2차 대회까지 45위 이내에 들면 내년 LPGA투어 카드를 받지만, 안정적으로 출전하려면 20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2차 대회는 1차 대회 성적을 안고 치르기에 2타차 2위로 1차 대회를 마친 최혜진은 강력한 수석 합격 후보로 자리 잡았다.

KLPGA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한 안나린도 3위(14언더파 272타)로 1차 대회를 마쳤다. 이날 6타를 줄인 안나린 역시 루생-부샤르, 최혜진과 수석 합격을 놓고 경쟁할 발판을 마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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