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승율 청도군수 영결식 군민장으로 열려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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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06 10:26  |  수정 2022-01-07 08:57  |  발행일 2022-01-07 제20면
유가족, 군청직원, 주민 등 500여명 참석 고인의 뜻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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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청도군청 광장에서 고 이승율 청도군수의 영결식이 열리고 있다.
지난 2일 지병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이승율 청도군수 군민장 영결식이 6일 오전 청도군청 광장에서 유가족과 군청 공무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영결식은 400여 명의 군청 직원이 군청입구에 도열해 마지막 가는 고인을 맞았으며 황영호 청도군수 권한대행의 영결사, 김수태 청도군의회 의장의 조사, 고성이씨 종중 대표의 조사, 고인의 장남 동훈씨의 유족감사 인사 순으로 한 시간 가랑 진행됐다.

황 권한대행은 영결사에서는 "고인은 오로지 청도만을 사랑하셨다. 청도가 더 잘사는 꿈을 이루기 위해 온갖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셨다"면서 "더는 시련과 고통을 내려놓으시고 아픔없는 곳에서 영면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김 군의장도 "당신은 5만 청도군민의 영웅이셨다"이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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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결식을 마친 고 이승율 청도군수의 영정이 청도군청을 나서고 있다.
영결식이 끝난 후, 유족의 축문 독송을 시작으로 발인제가 진행됐으며 고인의 집무실과 청도읍 고수리의 자택을 들러 고인의 마지막을 기억한 후 경남 밀양 화장장에서 화장됐다.

고인의 유해는 청도읍 구미리 선영에 안장돼 영면에 들어갔다.


글·사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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