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풍기서 돈사 화재… 돼지 2,000여 마리 불에 타(종합)

  • 손병현
  • |
  • 입력 2022-01-19 17:42  |  수정 2022-01-19 17:42
대형화재로 인한 대응 1단계 10분간 발령
돈사 2동과 사육 중이던 돼지 2천여 마리 불에 타
전기적 요인 추정…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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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풍기읍 백신리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과 함께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 풍기읍의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돼지 2천여 마리가 불에 탔다.

19일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2분쯤 영주시 풍기읍 백신리의 한 돼지 농장 돈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돈사 2동(1천628㎡)과 사육하던 돼지 2천여 마리가 불에 타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7대와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40여 분만인 오후 3시 38분쯤 큰불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이날 대형화재로 인한 대응 1단계 발령을 약 10분간 유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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