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풍기읍 백신리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과 함께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영주시 제공> |
경북 영주시 풍기읍의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돼지 2천여 마리가 불에 탔다.
19일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2분쯤 영주시 풍기읍 백신리의 한 돼지 농장 돈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돈사 2동(1천628㎡)과 사육하던 돼지 2천여 마리가 불에 타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7대와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40여 분만인 오후 3시 38분쯤 큰불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이날 대형화재로 인한 대응 1단계 발령을 약 10분간 유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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