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22~23일 코로나19 확진자 11명 추가… 오미크론 변이 1명 추가 확인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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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23 13:21  |  수정 2022-01-23 13:30  |  발행일 2022-01-23
누적 확진자 641명으로 증가
인구 수 비슷한 지역보다 2배 많아
올해 들어 139명 신규 확진자 쏟아져
오미크론 변이 1명 추가… 해외3명, 국내 1명
설 명절 앞두고 특별 방역 대책 수립… '대응 태세 유지'
임시선별소
영주시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설을 앞두고 경북 영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23일 영주시에 따르면 전날과 이날 이틀간 총 1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641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인구수가 비슷한 도내 시·군들보다 확진자 수가 많게는 2배 이상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 인구수가 비슷한 상주시와 문경시의 경우 각각 이날 0시 기준 389, 314명의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 영주시에선 13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더욱 긴장하고 있다. 이 같은 확진세가 꺾이지 않고 설 명절을 기점으로 확진자 수가 많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시는 설 명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특별 방역 대책을 수립해 신속한 대응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발생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을 강화하고 방역지침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전념할 계획이다.

전날과 이날 확진자 대부분은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의 가족이다. 이들 중 이동 동선이 있는 확진자의 경우, 역학 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밀접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공개범위 내 정보를 안전문자와 홈페이지,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설 명절이 코로나19 대유행의 계기가 되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조치를 준수해 달라"면서 "고령층 부모님에 대해 한 가족씩 교대 방문하는 등의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전날 지역 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1명(해외유입)이 추가로 발생해 모두 4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3명, 국내감염 1명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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