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잡기 대회 개최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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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25   |  발행일 2022-04-29 제8면   |  수정 2022-04-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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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생태계 교란 유해 외래어종 잡기대회 포스터

경북 안동시는 오는 30일 도산면 월천서당 일대에서 '2022 안동 생태계 교란 유해 외래어종 잡기 대회'를 개최한다.

무분별하게 번식하는 유해 외래어종을 퇴치하고 전통 토속 어종의 보호를 위해서다.

올해 5회째 개최되는 대회는 오후 1시에 시작해 5시까지 경기가 진행된다. 큰입배스와 블루길의 중량 합산 결과에 따라 1~5등을 시상하고 주변 환경정화 활동 후 폐회한다.

안동댐에 많은 것으로 알려진 큰입배스와 블루길은 한 번에 수백 개의 알을 산란해 우리나라 토종물고기를 감소시키는 대표적인 생태 교란종이다.

이번 대회는 배스와 블루길의 산란기에 맞춰 진행해 유해 어종의 개체 수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명 유튜버를 비롯해 200여 명의 전국 낚시동호인과 일반인들이 손맛을 즐기기 위해 안동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유해 외래어종 퇴치를 통해 우리나라 토속 어종 보호와 건강한 수중 생태계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환경보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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