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유교랜드, 국내 최초 메타버스 박물관으로 재탄생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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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26 09:39  |  수정 2022-04-26 09:44  |  발행일 2022-04-27 제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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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랜드 전경

경북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유교랜드가 국내 최초 메타버스 박물관으로 재탄생한다. 안동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지역연계 첨단 CT 실증사업' 공모에 단독 선정됐다.

지역의 박물관 등 공공문화 공간 및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첨단 문화기술 R&D(개발·실증) 지원 및 사업화로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문화기술 생태계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안동시는 유교랜드를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국내 최초 메타버스 안동유교박물관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국비 25억5천만 원과 지방비 18억 원, 자부담 4억5천만 원 등 48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경북콘텐츠진흥원이 주관으로, 안동에 소재한 <주>해피스케치·<주>뉴트로게임즈 등 4개 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으로 현실의 실감 디지털 콘텐츠와 가상을 연결하는 첨단기술 기반 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실증이라는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주요 세부사업은 △메타안동유교박물관(메타버스 환경구축) △메타휴먼(메타버스 음성 대화 인터페이스 구현) △버츄얼인플루언서 △실감인터랙티브 콘텐츠(미디어아트) △LED미디어윌 등이다.

내년 12월까지 콘텐츠 구축과 시범 운행 후 2024년부터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금혜 관광진흥과장은 "차세대 미래박물관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유교랜드가 앞으로 안동을 넘어 대한민국 관광의 메카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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