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두드림 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 건강지원 차원에서 사랑의 마음을 담아 아침 식사로 따뜻한 김밥을 준비해 등교하는 학생들과 교직원에게 나눠 줬다.
'두드림 학교' 프로그램은 초·중학교 시절의 학력 결손에 대한 정확한 처방 교육을 통해 고교교육 과정에 대한 준비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경북 안동 경일고등학교 아침밥 나누기 행사경일고 제공 |
학생들은 "평소 아침에 잠이 많아 식사하지 않은 채 등교해 힘이 나지 않았는데, 친구와 맛있는 김밥을 나눠 먹어 공부할 힘이 나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기분"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영숙 전문상담사는 "아침에 시간 부족으로 식사를 하지 못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부모님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대신해 행사를 지원했다. 학생들이 김밥을 받고 나눠 먹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는데, 학생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준기 교장은 "곧 다가오는 시험 기간으로 학생들이 힘들겠지만 밝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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