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대학 여름방학 기점 학생 해외교류 본격화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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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01 16:14  |  수정 2022-05-01 16:14  |  발행일 2022-05-02

대구권 대학들이 올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학생들의 해외 교류를 본격화 한다. 2020년 1학기부터 코로나로 중단된 지 5학기 만기다.

경북대는 올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미국 명문대에 재학생을 파견하는 '2022 해외 명문대학 썸머스쿨(썸머스쿨)'을 운영한다. 학기 초에 선발된 45명(예일대 10명·위스콘신대 14명·UC버클리 21명)의 학생들은 오는 7월4일 예일대를 시작으로 학교별로 4~6주간 썸머스쿨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경일대도 여름방학을 이용해 어학연수 100명, 테마체험 100명 등 200명의 학생을 해외에 보낸다.

영남대도 방학 중 국내연수 4주, 해외연수 4주를 통한 언어연수 및 문화체험을 하는 'Outbound Pilot Program(OPP)'과 해외 자매 대학으로 학기제 및 방학 중 어학연수 파견을 하는 'Yeungnam University Global Scholarship Program(YU GSP)', 학기 중 영어·일본어 국내언어연수 후 어학연수 해외 파견을 하는 'Vacation Abroad Program(VAP)'을 재개하고, 2학기에는 해외 자매 대학으로 학기제 학생을 파견 하는 '파견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시작한다.

계명문화대는 여름방학 중 파란사다리 프로그램, 해외현지 연수, 일본체험, K-move 스쿨 등으로 미국·일본·영국·캐나다·말레이시아 등에 220명을 파견할 예정이며 2학기와 겨울방학 때도 100여 명을 해외로 내보낼 계획이다. 대구과학대도 2학기 미국 Marywood University에 간호학과 20명 파견 예정이며, 겨울방학 때는 뉴질랜드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20명을 파견 예정이다.

수성대는 글로벌현장학습은 교육부 신청해 둔 상태이며, 학교 자체 프로그램인 해외현장학습과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은 예산을 확보해 재개할 예정이다. 영진전문대도 호텔항공관광과 글로벌관광 전공에서 해외프로그램 재개예정이며, 중국은 여름방학 때 현장실습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일부 대학은 방역지침이나 국제적인 상황을 지켜보고 해외 현지와 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으로 있어. 이번 여름방학 중에 학생들의 해외 파견은 어려울 전망이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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