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I 다단계 투자사기…'한국총책' 대구지법서 재판 진행 중

  • 서민지,손정섭
  • |
  • 입력 2022-05-11 19:00  |  수정 2022-05-12 08:43  |  발행일 2022-05-11
clip20220511175133
11일 오전 대구지법 앞에서 열린 MB I피해자들의 기자회견 손정섭 수습기자 myson@yeongnam.com

말레이시아에 기반을 둔 회사 'MBI'의 다단계 사기 의혹과 관련해 대구지법에서 '한국 총책'으로 알려진 A씨가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대구지검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6월부터 2016년 5월까지 다단계 판매업 등록을 하지 않고, 본사가 말레이시아인 'MBI'의 임원진과 공모해 이곳에서 운영하는 '엠페이스'(Mface) 업체의 국내 사무실을 개설했다. 이어 "계좌당 650만 원을 납입하면 1~2년 안에 투자원금의 몇 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하면서 하위 판매원들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약 25억 원 상당을 송금받아 다단계 판매조직을 관리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MBI피해자연합회는 11일 오전 대구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MBI 조직 관련자들을 강력하게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서민지 기자

정경부 서민지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기자 이미지

손정섭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