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14일) 결제 장애 발생 BC카드, "원인 파악·재발 방지하겠다"

15일 BC카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카드 거래승인 장애 복구'와 관련된 안내글이 올라왔다. BC카드 홈페이지 캡처

주말 오후 발생한 BC카드 결제 장애로 인해 대구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잇따른 가운데(영남일보 5월14일 보도), BC카드 측이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15일 BC카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15분부터 9시35분까지 BC카드 거래승인 장애 및 지연 상황이 발생했다.

BC카드 측은 "현재 복구 작업이 완료돼 신용, 체크 등 모든 BC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고객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BC카드 결제 장애로 인해 대구에선 대구은행 체크카드와 대구행복페이 결제 등이 여러 시간 중단되면서 상인과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당일 오후 대구 일부 대형마트 등지에서는 안내방송을 통해 "BC카드 오류로 결제가 불가능하니 다른 카드로 결제해달라"고 고객들에게 알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BC카드 결제가 안된다"는 글이 잇따랐고, "카드 사용이 안 되는데 공지도 안 됐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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