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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15일 오후 7시쯤, 대구 달서구 코오롱야외음악당에는 주말 끝자락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야외음악당 무대 앞 잔디 광장에서 남녀노소 시민들은 돗자리를 펴고 음식을 즐기로 있었다. 두류공원을 따라 도로변에는 많은 차량이 주차돼 있었다.
반려견과 산책을 나온 시민들은 광장을 따라 걸으면서 평화롭게 주말을 마무리하고 있었다.
산책을 나온 최모(40대, 대구 달서구)씨는 "최근 야외음악당 일대는 금·토요일이면 사람이 많아 붐볐는데, 일요일에도 사람이 많아서 코로나가 잦아든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다만, 광장 한 켠에서 발견된 쓰레기가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일부 나무 밑에는 돗자리, 술병 등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쌓여 있었다.
김모(25·대구 달서구)씨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오늘 처음 야외음악당에 왔다. 쓰레기 문제는 한동안 계속될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글·사진= 이동현 수습기자 shineast@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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