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수갑에서 손 빼내고 도주한 불법체류 베트남인 검거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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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3 14:24  |  수정 2022-06-03 16:19  |  발행일 2022-06-03
[속보] 수갑에서 손 빼내고 도주한 불법체류 베트남인 검거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체포됐다 도주했던 외국인이 도주 사흘째 날 경찰에 붙잡혔다.

3일 대구 성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35분쯤 대구 달서구 신당동의 한 주택에서 은신해 있던 A(44)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베트남 국적의 A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10분쯤 성서파출소에서 차고 있던 수갑에서 손을 빼내고 달아났다.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A씨는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인계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앞서 경찰은 "외국인이 편의점에서 온라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 카드' 상품권 수백만 원어치를 사려고 한다"라며 들어온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뒤이은 확인 과정에서 A씨가 불법체류자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를 체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거 당시 A씨는 크게 저항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서경찰서 관계자는 "CCTV 수사 및 주변 탐문 등으로 피의자 도주로를 확인했으며, 구체적인 도주 경위 등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출입국관리법 위반과 도주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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