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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7일 마지막 정례조회에서 지난 8년간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대구시 제공> |
권영진 대구시장이 7일 임기 중 마지막 정례조회에서 자신의 임기 8년을 되돌아본 뒤 직원과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지난 8년 동안 직원, 시민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제 인생에서도 가장 보람되고 소중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유천IC 조기 개통, 통합신공항, 상화로 입체화 사업, 산업구조 혁신을 위한 5+1 미래 신산업 육성, 취수원 다변화, 신청사 건립 등을 추진하며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앞으로 어떤 일이든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지난 8년을 돌아보며 담담히 말했다.
이어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현창하고 전국화, 세계화하려고 시도했던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2·28 민주화 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신암선열공원 국립묘역 지정,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지정은 공무원뿐만 아니라 온 시민들이 함께 만들었던 소중한 성과였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사회와 소통, 협치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중단없이 추진해주고, 저와 함께 했던 시간들이 앞으로 시정을 이끌어나가고 인생을 살아가는 데 큰 용기와 희망의 에너지가 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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