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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한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구조 및 희생자 수습을 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
대구경찰청은 9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한 빌딩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방화 용의자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CCTV 등 확인 결과 화재 사망자 7명 중 50대 남성 1명은 방화 용의자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실체적 진실규명을 위해 대구경찰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집중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영남일보 취재진에게 "의뢰인으로 보이는 인물이 화재 발생 몇 분 전 변호사 사무실 쪽으로 올라가는 것을 봤다"고 주장하며 방화 가능성을 제기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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