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14만 회원 보유 성매매 알선사이트 운영진 5명 검거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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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7  |  수정 2022-06-17 07:05  |  발행일 2022-06-17 제6면
운영자 1명은 구속
대구경찰, 14만 회원 보유 성매매 알선사이트 운영진 5명 검거
대구경찰청 전경
대구경찰, 14만 회원 보유 성매매 알선사이트 운영진 5명 검거
성매매 알선사이트 작업장 내부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 14만 회원 보유 성매매 알선사이트 운영진 5명 검거
성매매 알선사이트 사진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은 약 14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성매매 알선사이트 운영진 5명을 붙잡아 운영자 A씨(20대)를 성매매알선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이들이 운영한 성매매 알선사이트 3개를 폐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인천 인천 남동구, 경기 수원시 소재에서 성매매 알선사이트 '대구OOOO', '달달OO', '대OO'을 운영하며 성매매 업소 홍보를 원하는 성매매업소 업주에게 광고비 명목으로 월 10만 원을 입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이 사이트 운영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1억4천만 원 상당으로 추정된다.

A씨와 성매매 업주들은 경찰 단속 시 증거인멸이 용이하도록 비밀대화방을 통해서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비밀대화방 내역, 디지털포렌식 분석, 계좌추적 등을 통해 공동운영자와 개발자, 관리자 등 4명을 추가 검거했다.

대구경찰청 생활질서계 관계자는 "최근 성매매 알선사이트 등 온라인을 통한 성매매가 잇따르고 있어, 앞으로도 성매매 알선사이트 및 홍보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단속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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