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병원설립대구시민행동, 洪인수위에 제2대구의료원 설립 촉구 의견서 제출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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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1 15:58  |  수정 2022-06-21 15:58  |  발행일 2022-06-22 제8면

'새로운 공공병원 설립 대구시민행동'(이하 대구시민행동)은 21일 홍준표 대구시장 인수위원회에 제2대구의료원 설립을 시정과제로 채택할 것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대구시민행동은 지난 4월과 5월 "6·1 지방선거에서 누가 대구시장이 되더라도 제2대구의료원은 반드시 설립해야 한다"며 제2대구의료원 설립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한 바 있다.

대구시민행동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2020년 코로나19 1차 대유행 당시 병실이 없어 입원도 하지 못한 채 사망하는 환자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대구가 '의료 붕괴'의 위기까지 맞은 것은 지역 공공의료 인프라 부족에 기인한다"며 "감염병 대유행과 같은 위기에서 '의료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는 제2대구의료원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공병원에서는 '과잉 진료'가 아닌 '적정 진료'가 이루어지고 '비급여 진료'가 민간병원에 비해 적어 시민들의 의료비 부담이 적다"면서 "다가올 초고령화 사회에서 우려되는 의료비 폭등을 막기 위해서도 공공병원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공병원 대구시민행동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 결과에 따라 제2대구의료원 설립을 확정하고 로드맵까지 발표했으며, 윤석열 정부도 제2대구의료원 설립을 국정과제로 채택했기에 홍준표 대구시장 인수위원회도 제2대구의료원 설립을 시정과제로 채택하라"고 촉구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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