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감 인사 발표 얼마되지 않아 7명 보직 번복…경찰 안팎 "황당"

  • 노진실
  • |
  • 입력 2022-06-21 23:38  |  수정 2022-06-21 23:44  |  발행일 2022-06-21
신임 대구경찰청장 인사는 번복 안돼

정부가 21일 치안감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인사 발표 후 얼마 되지 않아 7명의 보직이 번복되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초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에 내정됐던 김준철 광주경찰청장은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으로, 중앙경찰학교장에 내정된 정용근 충북경찰청장은 경찰청 교통국장으로, 경찰청 국수본 사이버수사국장에 내정된 최주원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은 경찰청 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또 경찰청 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에 내정됐던 윤승영 충남경찰청 자치경찰부장은 경찰청 국수본 수사국장으로 보직이 변경됐고, 이명교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차장은 중앙경찰학교장에 이름을 올렸다. 김수영 경기남부경찰청 분당경찰서장은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에서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으로, 김학관 경찰청 기획조정관은 경찰청 교통국장에서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차장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경찰 인사 발표 몇시 간 만에 일부 내용이 번복된 것을 두고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이 경찰 안팎에서 나왔다.

이에 대해 경찰청 측은 단순 오류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김남현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신임 대구경찰청장으로, 김병수 대구경찰청장은 경남경찰청장으로 발령이 났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노진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