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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16회 DIMF 화려한 개막식으로 축제 시작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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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6-24 23:45 | 수정 2022-06-24 23:45 | 발행일 2022-06-24

24일 대구 달서구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7월 11일까지 창작 뮤지컬, 국제 초청작 등 모두 22개 작품이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학생문화센터, 대덕문화전당 등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제16회 DIMF에서 뮤지컬배우 박건형과 DIMF 뮤지컬스타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24일 대구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개막식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에는 이장우 DIMF 이사장,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김승수 국회의원, 양금희 국회의원 비롯해 이종규 한국뮤지컬협회 이사, 김희철 국립정동극장 극장장 등 국내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브라니슬라브 흐라드스키 주한 슬로바키아 대사관, 미국 TRW 프로덕션의 마이클 맥페든 공연 라이선스 전문가, 영국 엠마 마틴 아트 마케팅의 엠마 마틴 예술 마케팅 컨설턴트 등 해외 인사들도 DIMF를 찾았다.

이날 행사는 오후 6시부터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부 뮤지컬전공 학생들의 '로미오와 줄리엣', DIMF 뮤지컬스타와 뮤지컬아카데미 출신 배우들의 다양한 무대로 본공연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본 공연은 박건형 뮤지컬배우와 이유진 대구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제16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본선 진출팀인 예원예술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의 '노트르담 드 파리' 하이라이트 공연, '제8회 DIMF뮤지컬스타' 고은지·김이은 양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 라이징스타 이지연, 장민제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오르페우스 역의 조형균,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홍본영, '프리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김소향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마이클리, 남경주, 최정원 뮤지컬 배우들의 무대도 이어졌다. 마지막으로는 박건형과 DIMF뮤지컬스타, DIMF 뮤지컬아카데미 출신 배우들의 깜짝 무대 '위대한 쇼맨'이 펼쳐졌다.

또 올해의 뮤지컬배우로 선정된 김소현 배우는 '해드프리닝' 세레머니와 함께 DIMF 뮤지컬스타, DIMF 뮤지컬아카데미 출신 배우들과의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배성혁 DIMF집행위원장은 "궂은 날씨와 오랜만의 야외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이 DIMF 개막을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7월 11일까지 열리는 DIMF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쌓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