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경일고, 전국 학생백일장서 대상 등 다수 입상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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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6 13:22  |  수정 2022-06-26 13:22  |  발행일 2022-06-27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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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생백일장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북 안동 경일고등학교 권범수 군의 시 '행복한 사람'의 원고.<경일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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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생백일장에서 입상한 경북 안동 경일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 <경일고 제공>

경북 안동 경일고등학교 1학년 권범수 군이 제24회 전국 학생백일장에서 고등학생 시 부문 대상(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실시된 대회에서 권 군은 '행복한 사람'이라는 시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회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에서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백일장이다. 올해 주제는 '이-음, 하나로 이어진 우리'로 장애를 가진 친구와 함께 어울리는 학교생활, 장애인과 소통하기 위한 실천 등의 내용을 다뤘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산문·방송소감문·웹툰 부문으로 치렀다.

경일고는 조윤미 교사의 지도 아래 권 군 외에도 지성훈·정성원·민은준 군이 각각 '행복의 4일' '내 친구는 꽃' '비빔밥' 의 작품을 출품해 장려상과 가작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8월 23일 서울 여성프라자 아트홀봄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한 권 군은 "장애를 가진 친구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진솔하게 썼는데,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했다.

김준기 교장은 "1학년 학생들이 전국 백일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학교의 명예를 높였다. 학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 외에도 다양한 방면에서 꿈과 끼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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