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순의 이미지메이킹] 네일 이상 증상과 관리법, 손톱 마모 시 네일 미용으로 보완…여름엔 화이트·블루 컬러링 좋아

  • 김양순 메이크업아티스트·교육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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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2   |  발행일 2022-07-22 제38면   |  수정 2022-07-22 09:05

손손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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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메이크업아티스트·교육학박사)

무더운 여름날은 시린 하늘빛 컬러와 푸르고 짙은 바다색이 좋다. 파랑색 계열, 화이트 계열, 오렌지 계열, 짙은 보라색들도 포함된다. 밝고 부드러운 컬러의 조합과 강렬한 빛들의 조화로움은 더위를 이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건강한 몸은 더욱 활기차 보이고 더위를 이기게 한다. 맑고 투명하며 혈색을 품은 생동감 있는 몸 컨디션은 건강한 피부의 일부인 손톱으로도 표현된다. 멋진 네일 바디로 표현하기도 한다. 평소에 아름답다는 손과 네일은 건강함의 표현이다. 네일의 건강함과 재료와 도구를 사용하여 표현한 네일 컬러의 조화로움은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소 역할도 한다.

혈색 좋은 멋스러운 네일 표현을 하기 전 네일 미용으로 보완하기는 하나, 보기에 좋지 않고 네일 장애 이상 증상이나 질병에 속하는 네일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손톱 모양이 위축된 네일은 네일 바디에 윤기가 없으며 전반적으로 색이 어둡다. 강한 알칼리성 비누나 세제에 의한 상처 등의 요인으로 나타나는 네일이 마모된 현상을 말한다. 심한 경우는 정기적 치료를 해야 하지만, 가벼운 경우는 네일 미용으로도 가능하다.

불안과 초조감, 스트레스로 손톱을 물어뜯은 네일은 물어뜯는 버릇을 고쳐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는 인조 네일을 붙이거나 컬러링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멍든 네일은 네일 바디 밑에 있는 피부 즉, 네일 베드에 어떤 충격이나 손상을 입었을 경우 네일 바디의 색상이 적갈색에서 흑갈색으로 나타난 경우다. 정도에 따라 손톱이 떨어져 나갈 수도 있어 멍든 손톱의 경우 인조 네일 시술은 권하지는 않는다. 급한 외출이나 손톱을 가려야 할 경우, 손톱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가볍고 부드러운 손장갑이나 멍든 컬러와 비슷한 짙은 계열을 발라서 어색해 보이지 않는 컬러링을 해보아도 좋다.

계란깝질 손톱이라고 하는 에그 네일은 손톱이 희고 얇으며 손톱의 끝부분이 휘어져 있어 둥근 형태를 보인다. 큐티클을 밀어 올리는 푸셔 사용 시, 힘을 빼고 살살 밀어 올려야 한다. 파일 사용 시에는 부드러운 면으로 파일링하는 것이 손톱 건강에 좋다.

손톱 표면에 작은 흰점이 있는 백색 반점 네일은 작은 상처나 네일 베드와 네일 바디 사이의 기포로 인하여 나타나는 현상이다. 흰 부분은 자라면서 없어지며 컬러링을 하면 된다.

거스러미 네일은 손톱 가장자리를 물어뜯거나 피부의 건조함으로 일어난 현상이다. 과하게 물어뜯으면 감염되기도 한다. 소독제로 도구 등을 소독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조금씩 자연스럽게 거스러미를 자르도록 하고, 크림 등을 사용하여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주어 거스러미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를 한다.

손톱 주변 큐티클의 과잉 성장으로 인한 조소피 과잉성장 네일은 미관상 손을 움츠리게 하기도 한다. 규칙적인 크림 마사지와 오일 마사지를 정기적으로 해주고, 손톱과 큐티클 부분 피부에 수분과 영양분을 함유한 제품을 사용할 것도 권해 본다.

이러한 네일 장애의 이해를 바탕으로 잘 관리하여 건강한 손톱을 유지한다면, 무더운 계절에 어울리는 시원한 컬러를 사용한 네일 표현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메이크업아티스트·교육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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