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영남일보 대구경북 고교동문 골프대회가 오는 29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개막해 내달 26일 결승전까지 29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지난해 처음 출전해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경북공고는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아쉽게 준우승을 한 대중금속공고는 설욕전을 통한 우승을 벼르고 있다.
여성 팀으로는 경주여고와 영천여고가 출사표를 던졌다. 예선을 통과하고 32강전부턴 남성 팀과 대등하게 자웅을 겨룬다. 경주여고는 지난 대회 B조 12위로 예선을 통과해 여성팀으론 유일하게 32강에 안착하기도 했다.
아마추어 고수인 이주승(문경공고), 권오율(안동중앙고), 유일만(포항중앙고)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교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다.
문경공고 팀 간판인 이주승 선수는 2016~2017년 2연 연속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 랭킹 1위에 오른 실력자다. 2020년엔 SBS골프가 주최한 '2020 고교 동창 골프 최강전' 개인전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권오율 선수는 리버힐CC 챔피언 출신으로 2020년 제6회 벤제프 클럽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벤제프 클럽챔피언십은 전국 회원제 골프클럽 전·현직 챔피언들이 참가해 '챔피언 중의 챔피언'을 뽑는 대회다.
유일만 선수는 오션힐스포항CC의 2017·2020·2021년 클럽 챔피언이다. 지난해 열린 2021 벤제프 클럽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들은 자타공인 아마 고수이지만, 정작 대구경북 고교동문 골프대회에서 모교를 우승으로 이끈 적이 없다. 그래서 올핸 반드시 모교에 우승 트로피를 안긴다는 각오다.
세븐밸리CC는 세계 100대 골프장 2곳을 설계한 토니 캐시모어가 미국프로골프(PGA) 토너먼트 챔피언 코스로 설계했다. 코스별 난이도 차이가 커 홀의 특성에 따른 효율적인 공략 전략이 필요하다.
김관영 세븐밸리CC 총괄사장은 "영남일보 고교동문 골프대회가 올해 4회째를 맞아 지역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대회로 자리 잡으면서 잔디 관리와 코스 세팅에 각별히 신경 썼다"며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방역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구경북 고교동문 골프대회는 그동안 구미 오상고(1회), 포항고(2회), 경북공고(3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핸 어떤 팀이 정상에 오를지 관심을 모은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지난해 처음 출전해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경북공고는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아쉽게 준우승을 한 대중금속공고는 설욕전을 통한 우승을 벼르고 있다.
여성 팀으로는 경주여고와 영천여고가 출사표를 던졌다. 예선을 통과하고 32강전부턴 남성 팀과 대등하게 자웅을 겨룬다. 경주여고는 지난 대회 B조 12위로 예선을 통과해 여성팀으론 유일하게 32강에 안착하기도 했다.
아마추어 고수인 이주승(문경공고), 권오율(안동중앙고), 유일만(포항중앙고)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교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다.
문경공고 팀 간판인 이주승 선수는 2016~2017년 2연 연속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 랭킹 1위에 오른 실력자다. 2020년엔 SBS골프가 주최한 '2020 고교 동창 골프 최강전' 개인전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권오율 선수는 리버힐CC 챔피언 출신으로 2020년 제6회 벤제프 클럽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벤제프 클럽챔피언십은 전국 회원제 골프클럽 전·현직 챔피언들이 참가해 '챔피언 중의 챔피언'을 뽑는 대회다.
유일만 선수는 오션힐스포항CC의 2017·2020·2021년 클럽 챔피언이다. 지난해 열린 2021 벤제프 클럽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들은 자타공인 아마 고수이지만, 정작 대구경북 고교동문 골프대회에서 모교를 우승으로 이끈 적이 없다. 그래서 올핸 반드시 모교에 우승 트로피를 안긴다는 각오다.
세븐밸리CC는 세계 100대 골프장 2곳을 설계한 토니 캐시모어가 미국프로골프(PGA) 토너먼트 챔피언 코스로 설계했다. 코스별 난이도 차이가 커 홀의 특성에 따른 효율적인 공략 전략이 필요하다.
김관영 세븐밸리CC 총괄사장은 "영남일보 고교동문 골프대회가 올해 4회째를 맞아 지역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대회로 자리 잡으면서 잔디 관리와 코스 세팅에 각별히 신경 썼다"며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방역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구경북 고교동문 골프대회는 그동안 구미 오상고(1회), 포항고(2회), 경북공고(3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핸 어떤 팀이 정상에 오를지 관심을 모은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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