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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리틀야구단이 10일 '2022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
경산 리틀야구단(단장 조현일 경산시장)이 10일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산 리틀야구단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경북 울진 죽변 야구장에서 열린 2022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결승전에서 경북 구미 리틀야구단을 접전 끝에 4대3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4강전에서는 서울 중량 리틀야구단을 16대12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서 50개 팀 1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지역의 야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2009년 창단한 경산 리틀야구단은 전국대회 8강 이상의 성적과 대구경북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해 전국의 리틀야구 강자로 주목받아왔다. 지난 6월에 는 2022강남지회장배 대구경북리틀야구대회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리틀 50명·주니어 30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는 경산 리틀야구단은 서상우 감독이 지휘봉을 맡고 있고, 야구를 통한 어린이들의 기초체력 증진과 지역 내 우수 선수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2020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SK와이번스에 지명된 박형준(외야수), 2021년 삼성라이온즈에 지명된 강도훈(외야수)·장재혁(투수)이 경산 리틀야구단 출신이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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