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한 대구 서구의원, 트램 순환선 고시 철회 관련 1인 시위..."졸속행정" 주장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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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18 11:34  |  수정 2022-08-19 08:53  |  발행일 2022-08-19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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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한 대구 서구의원이 대구시 산격청사 앞에서 대구도시철도구축계획 변경안 고시 철회를 반대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오주석 기자

이주한 대구 서구의원이 18일 대구시 산격청사 앞에서 대구시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 고시 철회 결정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했다. 대구시가 기존 트램 방식의 대구도시철도 순환선 계획안을 철회하고, 2025년까지 모노레일 방식의 더 큰 순환 노선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이에 우려를 표명한 것이다.

이 구의원은 "주민들과 약속한 서대구 노선을 아무런 동의 없이 졸속으로 철회하는 건 구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주장하며 "기존 용역 결과에 차량 기종만 조정하면 될 문제인데 굳이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2021년 6월 발표한 신교통시스템 도입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대로 노선을 승인·고시하고 용역 결과를 2026년 ~2035년 대구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구시의 대구도시철도 순환선 계획안 철회는 이달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지난 5일 국토교통부와 대구 순환선 계획안 철회를 위한 실무진 회의를 마쳤으며, 조만간 공문을 통해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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