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비 내년 예산에 반영할 것"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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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22  |  수정 2022-08-22 07:17  |  발행일 2022-08-22 제9면
이철우 도지사와 면담서 밝혀

추경호 부총리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비 내년 예산에 반영할 것
이철우(오른쪽) 경북도지사가 19일 정부 서울청사를 방문해 추경호 경제부총리에게 영일만대교 사업 등 지역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난관을 겪고 있는 영일만대교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비가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직접 면담하고, 미래성장동력산업과 SOC 등 기반시설에 대한 예산 지원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특히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사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역의 오랜 염원사업으로 해상교가 갖는 관광 시너지 효과도 매우 높아, 국가 정책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어려운 국가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것"이라며 "이 사업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추진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신라왕경 타임머신 플랫폼 구축, 환동해 블루카본센터 건립, 헴프 스마트팜 재배단지 조성, 경북 스마트 수산가공종합단지 조성, 국립산지생태원 조성 등 미래먹거리사업에 대해서도 정부지원을 요청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메타버스 수도 경북 한류메타버스 거점조성, 민관협력 첨단제조 인큐베이팅 센터 구축, SOC 확충을 위한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등도 예산 반영 지원을 건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지방시대 도정목표 달성을 위해 지방 현장의 절실함을 중앙에 전달하고, 정부 예산지원을 최대한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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