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후보 24시] 김부겸 “공무원 정치적 중립 지켜달라”

16일 오전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오른쪽)와 정만진 무소속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대구시선관위에서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가 16일 후보등록을 마친 직후 대구시청을 찾아 김범일 대구시장에게 공무원의 정치중립을 부탁했다.

김 후보는 김 시장에게 “선거기간 공무원들이 반드시 정치적 중립을 지키도록 해 달라”며 “특히 고위직 공무원의 자세가 중요하다. 이번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그는 시청 출입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부 직능·이익단체장들이 특정 후보 선거운동에 동원되는 것도 위험한 일”이라며 “만약, 과거 사례처럼 이런 단체들이 줄세우기식 선거운동을 한다면 선거는 혼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저 김부겸이 하는 것이 아니다. 대구시민이 만들어 가는 선거혁명이 될 것”이라며 “대구의 부활을 위해 모든 능력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구는 이번에 진짜 개혁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을 잡았다. 대구시민 여러분, 주저하지 마시고 못다 연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대구의 큰아들 김부겸의 손을 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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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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