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8만6천5명 모집 학교생활 중심 선발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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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01 08:17  |  수정 2014-09-01 08:17  |  발행일 2014-09-01 제15면
지원횟수 제한 없어

전국 137개 전문대학의 2015학년도 수시모집이 3일부터 시작된다.

2015학년도 전문대학의 총 모집인원은 22만6천85명으로 이 중 82.3%인 18만6천5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수시모집 인원은 2014학년도 19만990명에 비해 4천985명이 감소하였으나, 총 모집인원 감소에 따라 선발비중은 1.9% 증가했다. 학교생활 중심의 선발을 강화하고 시험성적위주의 획일적 평가보다는 소질과 적성, 인성을 중시하는 등 전문대학 특성에 맞는 전형을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으로 6만890명(총 모집인원의 32.7%), 특별전형으로는 12만5천115명(67.3%)3%) 선발할 계획이다.

특별전형 중에서는 각 대학이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등 자체적으로 정한 기준에 따라 선발하는 ‘자체 특별전형’으로 총 9만4천82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정한 바에 따라 대졸자, 기회균형대상자, 장애인, 재외국민, 성인학습자 등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총 3만29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든 전문대 접수일정 통일

2015학년도 수시모집부터 모든 전문대학의 입시일정이 공통적으로 운영된다.

모집횟수는 2회(차)로 운영하고, 종전까지 대학이 자율로 정하던 접수일정도 모든 전문대학이 동일하게 실시한다.

이에 따라 2015학년도 수시모집 접수일정은 △1차모집은 9월3일부터 27일까지 25일간이며 △2차모집은 11월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각각 실시한다. 단, 모집을 1회만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1차 또는 2차 중에서 택일하여 실시하므로 회차별로 미실시 대학을 사전에 살펴보아야 한다. 수시 1차모집 미실시 대학은 농협대, 기독간호대, 조선간호대 등이며 수시 2차모집 미실시 대학은 군산간호대, 서울예술대 등이다.

◆전형 4개 중심 요소로 간소화

전문대학은 이번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면접, 실기, 서류 등 4개의 중심요소를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하는데, 이 중에서 1개 또는 2개 이내의 요소만 활용하는 것으로 간소화했다.

전형 요소별 반영 방법은 학생부와 면접이 가장 많이 활용된다. 일반전형을 실시하는 96개교 중 학생부를 중심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54개교로 가장 많고 학생부+면접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32개교, 그 외 10개교는 학생부+실기 또는 면접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자체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133개교의 경우 학생부를 중심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78개교로 가장 많고 학생부+면접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50개교, 그 외 5개교는 면접 등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횟수에 제한 없이 지원 가능

종전과 마찬가지로 전문대학은 일반대학과 달리 수시모집에서 6회지원 제한이 없고 정시모집에서도 군별 모집을 실시하지 않는다. 따라서 전문대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이번 수시모집에서 횟수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모집에 지원하여 1개 대학(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이라도 합격한 경우 등록여부에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이 금지된다. 수시 충원합격자도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모집에 지원이 금지되므로 수험생은 각 대학의 충원합격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여 불이익이 없도록 유의야 한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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