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大축제-상주시] 친환경 인삼 튀김·햇순나물 가공품 매년 인기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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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15 08:05  |  수정 2014-10-15 08:05  |  발행일 2014-10-15 제16면
[아줌마大축제-상주시] 친환경 인삼 튀김·햇순나물 가공품 매년 인기
지난해 아줌마축제에 참여해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모았던 상주시 부스.

상주시는 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아줌마축제 참가를 농업기술센터가 담당한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의 생활자원계에서 심혈을 기울여 육성하는 여성일감갖기 사업체들이 제품을 축제에 출품한다.

청국장과 표고버섯, 감식초, 고사리, 은행 등 향토색 짙은 식품인데 솜씨 좋은 여성이 가족을 위해 만들 듯 정성 들여 생산하는 식품이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고 맛 또한 일품이다.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물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햇순나물을 내놓는다. 여기다 올핸 채소축산계도 축제에 합류한다. 이처럼 3개 단위에서 축제 부스를 꾸미다 보니 다른 지역보다 선보이는 제품이 다양하다.

특화작물계는 햇순나물산학연협력단을 운영하며 야생햇순나물로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른 봄에 참죽나무와 음나무 등 야생 햇순나물을 채취, 농협하나로마트와 이마트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지금은 햇순나물이 생산되지는 않지만 봄에 만든 각종 햇순나물 가공품을 출품한다.

채소축산계는 상주축협과 협조해 냉동탑차를 동원, 한우고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상주부스의 특징은 즉석에서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먹거리가 많다는 것이다. 상주시의 친환경 인삼은 제1회 축제 때부터 히트를 쳤다. 친환경 농법으로 6년간 기른 인삼을 현장에서 바로 튀겨 한 뿌리에 1천원씩 판매한 것이 주효했다. 올해에도 친환경 인삼튀김은 같은 가격에 판매한다.

쌀 뻥튀기 기계도 등장한다. 순수한 우리쌀 뻥튀기를 1분에 7개씩 만들어 낸다. 누룽지 맛을 내는 쌀과자인 셈인데, 농업기술센터는 이것을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상주=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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