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무원연금 개혁[방송캡처] |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과 관련해 절반에 가까운 국민들은 국민연금과 형평성을 고려한 적정 수준의 연금 축소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여론조사 기관인 ‘모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4~15일 전국 성인남녀 1086명을 대상으로 ‘만일 연금개혁이 추진된다면 어느 정도 수준이 되어야 할지’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43.8%가 ‘공무원의 특성과 국민연금의 형평성을 고려한 적정 수준 축소’라고 응답했다.
이어서 28.5%가 ‘국민연금 형평성을 우선 고려해 대폭 축소’, 19.8%는 ‘공무원의 특성을 반영해 공무원연금을 소폭 축소’라고 답했다. ‘잘 모름’은 7.9%였다. ‘적정 수준 축소’ 응답을 세부적으로 보면 30대(48.1%)와 20대(47.5%), 학생(50.3%)과 자영업(47.7%)에서 많았다. ‘대폭 축소’는 40대(34.8%)와 50대(32.0%), 생산/판매/서비스직(36.9%)과 자영업(35.1%)에서 우위였고 ‘소폭 축소’는 50대(20.9%)와 60대 이상(20.6%), 사무/관리직(27.3%)과 학생(26.8%)에서 응답률이 높게 나왔다.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과 관련한 이번 설문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86명이며 일반전화 RDD(임의번호 걸기) 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에 기반 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한 인구 구성비에 기초해 가중치 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7%p이다.
네티즌들은 "공무원 연금 개혁, 당연해 필요하다""공무원 연금 개혁, 형평성을 위해서라도""공무원 연금 개혁, 빨리 서둘러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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