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주왕산 단풍 이번 주말 절정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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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30 07:34  |  수정 2014-10-30 07:34  |  발행일 2014-10-30 제9면
대전사∼용연폭포 구간 ‘백미’

[청송] 청송 주왕산 단풍이 이번 주말을 전후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9일 청송군과 주왕산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단풍을 즐기려고 주왕산을 찾는 관광객이 지난 주말 5만명, 이번 주말에는 이보다 더 많은 6만~7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관리사무소측은 주왕산 단풍 트레킹의 최고 명소로 대전사~용연폭포 구간을 꼽았다. 이 구간에는 급수대와 학소대, 관음봉과 촛대봉 등 죽순처럼 솟은 기이한 암봉 사이로 붉게 물든 단풍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용추폭포 앞 학소대와 주왕계곡의 단풍이 백미로 꼽히며, 기암괴석과 단풍이 눈이 시릴 정도로 아름답다.

주산지와 절골계곡의 단풍도 빼놓을 수 없다는 게 관리사무소측의 전언이다.

주산지 물속에 뿌리 내린 왕버들은 단풍옷으로 갈아입고 물안개와 함께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카메라와 화폭에 담으려는 전국 사진작가와 화가들이 하루 수천여명 몰리고 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11월7일부터 10일까지 청송 사과축제가 열리며, 다양한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이번 가을 주왕산을 찾는다면 더없이 좋은 단풍 추억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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