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당뇨병연구센터 대구유치 추진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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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2-20 07:32  |  수정 2014-12-20 07:32  |  발행일 2014-12-20 제6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美 조슬린과 양해각서 체결

세계적 의료 연구기관이 대구수성의료지구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미국 보스턴 조슬린 당뇨병센터가 대구 수성의료지구에 조슬린 아시아 당뇨병 연구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수성의료지구 안에 당뇨병 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기초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한편 대구시, 보건복지부 등과 연계해 당뇨병 관련 연구 및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조슬린 당뇨병 센터는 1898년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에 설립됐다. 미국·중동 등 세계 곳곳에 46개 당뇨병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진료 환자 수가 2만7천명에 이른다. 당뇨병 연구와 임상치료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비영리 병원으로 꼽힌다. 2013년 기준 연간 매출액은 9천만달러이며, 600명가량의 의료 인력 대부분은 하버드 의과대학 출신으로 알려져있다.

도건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수성의료지구에 조슬린 당뇨병 연구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첫 단추를 꿰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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