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울 KTX 하루이용객 5천명 육박…증편 요구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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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27 07:38  |  수정 2015-04-27 07:38  |  발행일 2015-04-27 제10면
코레일 예측보다 40%이상 많아
주말·평일 오전 표 구하기 전쟁

[포항] 이달 초 개통한 포항∼서울 KTX의 하루 이용객이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도는 5천명에 육박하면서 운행노선의 증편이 이뤄져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26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개통 이후 3주 동안의 포항KTX 이용객은 평일 하루 4천800여명으로 코레일측이 당초 예측한 3천200여명보다 40% 이상 많다. 특히 주말의 경우 56%나 더 많은 이용객수를 보이고 있다.

이용객 증가로 주말이나 평일 오전에는 예약이 급증하면서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돼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일부 승객은 신경주역이나 동대구역까지 가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본격 피서철이 시작되면 포항을 비롯해 동해안을 찾는 방문객이 크게 늘어나 KTX 이용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코레일에 증편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관광객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편안하고 빠르게 동해안을 찾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KTX동해선 증편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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