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 문무학 대표, 직원에 책·꽃 선물

  •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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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27 08:39  |  수정 2015-04-27 08:39  |  발행일 2015-04-27 제28면
23일 ‘세계 책의 날 ’기념 이벤트
대구문화재단 문무학 대표, 직원에 책·꽃 선물
문무학 대구문화재단 대표(왼쪽)가 책의 날을 맞아 출근하는 직원에게 장미꽃과 윤동주 시집을 선물하고 있다.
<대구문화재단 제공>

‘책의 날’인 지난 23일 대구문화재단에서 깜짝 이벤트가 열렸다. 문무학 대표가 직접 1층 현관에 나와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윤동주의 시집과 장미꽃을 선물하며 특별한 아침인사를 건넸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평소 월례회 때 책 선물을 받았지만, 이날의 깜짝 이벤트는 의외였다는 반응이다. 한 직원은 “설레는 책의 날 이벤트였다. 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세계 책의 날은 독서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와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해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 의해 제정됐다.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스페인 카탈루니아 지방의 축제인 ‘세인트 조지의 날’을 빌려 책의 날을 정했다. 이날은 대문호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사망한 날이기도 하다.

대구문화재단 문 대표는 “책은 문화의 초석이자 미래임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매체의 확산으로 인해 책에 대한 중요성과 인식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대구문화재단은 대구문학관과 함께 책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이와 같은 행사를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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