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군의회, 독도서 日도발 규탄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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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18 07:22  |  수정 2015-05-18 07:22  |  발행일 2015-05-18 제2면
정부에 ‘강력한 외교대책 수립’ 요청
울릉군·군의회, 독도서 日도발 규탄
지난 16일 독도에서 열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행위 및 역사왜곡 규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수호 의지를 다짐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군은 제7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지난 16일 독도 현지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행위 및 역사왜곡’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울릉군과 울릉군의회가 함께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 남-울릉), 최수일 울릉군수, 이철우 울릉군의회의장,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일본의 독도영유권 침탈야욕 규탄 결의문을 채택한 뒤 대한노인회 울릉군지회 신창근 회장이 주도한 만세삼창을 통해 일제에 항거한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는 것은 물론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더욱 일깨우기로 뜻을 모았다.

박명재 의원은 규탄사에서 “일본의 독도 침탈 만행을 엄중히 경고하고 규탄하는 행사가 독도 현지에서 열리게 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정부는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에만 안주하지 말고 독도 수호와 보존, 개발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행위 재발을 막기 위한 우리 정부의 명확하고 강력한 외교대책 수립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울릉=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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