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간송미술관 연내 부지 선정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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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02 07:23  |  수정 2015-07-02 09:06  |  발행일 2015-07-02 제1면
市-재단, 분관건립 MOU 체결
내년초 사업계획 윤곽 나올 듯

대구시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은 1일 대구시청에서 국내 최초 사립미술관인 ‘간송미술관’의 대구분관 건립에 관한 공동사업 협력의향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오전 권영진 대구시장과 전인건 간송미술문화재단 사무국장은 MOU를 통해 향후 간송미술관 분관 건립과 관련한 부지 선정, 운영 방안, 전시 기획 등에 대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또 양측은 조만간 실무진협의회를 구성해 올 연말까지 부지선정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늦어도 내년 초쯤에는 상설전시관인 대구분관 건립사업의 대략적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2년 전부터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 상설전시관을 건립하기 위해 여러 지역을 물색해 왔다. 기존 연구, 보존 중심의 미술관 운영방식을 일반인과의 소통 확대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 결국 국토의 중남부지역에 위치한 대구를 최종지로 낙점한 셈이다.

전인건 간송미술문화재단 사무국장은 “대구는 접근성이 좋아 대전, 부산·경남권 지역민의 관람 수요도 충족시킬 수 있는 거점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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