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물놀이·영화제 즐기며 ‘폭염 탈출’…대구시설공단이 마련한 도심 휴식처 눈길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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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29 07:34  |  수정 2015-07-29 07:34  |  발행일 2015-07-29 제7면
사격·물놀이·영화제 즐기며 ‘폭염 탈출’…대구시설공단이 마련한 도심 휴식처 눈길

폭염이 이어지면서 산이나 바다 외에 도심에서 여유롭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휴양지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구시설관리공단이 연일 폭염에 시달리는 시민을 위해 마련한 휴가시설을 소개한다.

◆ 두류수영장 야외물놀이장·신천 에어바운스 물놀이장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의 두류수영장 야외물놀이장은 최신 워터 슬라이드 도입과 함께 물놀이장 주변 그늘막을 전면 교체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시민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8월16일까지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단, 여름방학 기간인 8월1~10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성인 2천원, 청소년·군인 1천500원, 어린이 1천원이다. 30명 이상 단체입장시 어른 1천400원, 청소년·군인 1천원, 어린이 700원으로 할인된다.

신천 대봉교 하류 생활체육광장과 용두교 상류 둔치에는 에어바운스 물놀이장이 운영되고 있다. 8월3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8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대구사격장 야간개장, 사격대회도 열어

대구사격장은 지난 23일부터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사격인구의 저변확대는 물론 열대야에 지친 시민이 야간에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늘린 것이다.

또한 8월1일에는 강습회 및 사격대회도 진행된다. 선착순 120명을 모집해 사격이론 강습과 가족사격체험이 시행되며, 사격대회에서는 성적에 따라 시상도 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공기총 4천원, 클레이사격 1만1천원, 권총 1만6천원, 전투체험 1만4천원, 스크린사격 2천원이다.

물총체험사격장은 물총 및 우의를 개별로 준비해 오면 1인당 2천원에 즐길 수 있다. 대여 시에는 물총 1천원, 우의 2천원의 비용이 추가된다.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대구사격장(053-312-0000)으로 하면 된다.

◆ 신천 Summer Night 영화제

열대야로 잠 못드는 이들을 위한 무료 영화 상영회도 열린다. 8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중구 대봉교 하류 농구장에서 진행되는‘신천 Summer Night’ 영화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기기에 적합하다.

상영되는 작품은 △오래된 인력거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도쿄택시 △굿바이 평양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등이다. 문의는 신천관리소(053-476-9912)로 하면 된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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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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