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여름 축제 팡파르 “추억을 쌓으세요”] 청송 다슬기 축제(7.31∼8.1)

피서철을 맞아 많은 도시민들이 길안천 일대에서 다슬기를 줍고 있다. <청송군청 제공>

◆ 휴가철을 맞아 전국 최고 청정지역인 청송에서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다슬기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깨끗한 하천으로 소문난 길안천을 따라 방호정 퇴적층∼신성 공룡발자국∼백석탄 등 지질명소가 이어지는 지소리 새마을교 구간에서 개최된다. 청송백석탄내수면어업계가 주관한다.

　6회째를 맞는 올 축제 기간 사물놀이, 중창단, 색소폰 연주, 가수들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다슬기 줍기, 사발무지(전통낚시), 맨손 물고기 잡기, 동굴박쥐 체험, 민물고기 요리 등 다채로운 행사와 먹거리를 선보인다.

　김정학 청송백석탄내수면어업계 대표는 “다슬기축제를 지역주민과 많은 도시민이 즐길 수 있는 전국적인 행사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아름답고 깨끗한 하천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관광자원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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